기업명 : Fendi
창립주 : 에두아르도 펜디 (Edoardo Fendi), 아델 펜디 (Adele Fendi)
현직 CEO : 세르지 브륀슈위그 (Serge Brunschwig)
본사 : 이탈리아 로마 Quadrato della Concordia, 3, 00144
설립일 : 1925년
주요 소재 : 모피, 가죽
셀럽들의 브랜드라고 불리는 펜디는 신화적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마지막 유산 중 하나로 일컬어지며 국내에서도 수지, 김연아, 김희선 등의 연예인들이 착용하며 근래 들어 인지도가 높아져 가고 있는 브랜드로 설명할 수 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펜디는 1930~40년대까지 가죽과 모피 산업에서 최고의 자리에 위치했던 역사적 명품 브랜드로 품질면에서는 현재까지도 매우 높게 평가되며 펜디와 샤넬을 동시에 맡았던 칼 라거펠트에 의해 꾸준히 성장하여 럭셔리 하우스 내에서 큰 입지를 다졌다.
또한 펜디는 그들이 시작했던 모피를 끊임없이 연구하여 소재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모피는 펜디라는 공식이 생겨날 만큼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으며 오늘날까지도 이들의 이념은 지속되어 모피의 여러 디자인이 매해 새롭게 론칭되고 있다.
1925년 에두아르도 펜디와 아델 펜디 부부에 의해 로마 중심가에 그들의 성을 딴 '펜디' 부티크가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된다.
본래 펜디 부티크는 아델 카사그란데가 에두아르도 펜디를 만나 성씨를 바꾸기 이전인 1918년부터 운영하던 작은 모피 가게였지만 결혼 이후 성을 바꾸며 자연스럽게 펜디 부티크로 상호를 변경하게 된 것이었다.
펜디 부티크는 아델 펜디가 운영했던 모피 공방을 그대로 이어받은 형태의 하우스였는데 비교적 규모는 작았지만, 전문성이 갖춰진 모피 공방으로 품질 좋은 모피, 가죽 상품들을 출시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여러 컬렉션과 다양한 협업 작업을 진행하며 펜디 부티크는 명성을 얻으며 1930~40년대 사이에는 모피와 가죽 산업에 있어서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자리에 올라 펜디라는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펜디 부부 슬하에는 5 자매가 있었는데 이들은 장녀 파올라, 차녀 안나, 3녀 프랑카, 4녀 카를라, 막내 아이다로 이어지는 딸부자 집안이었다.
이들은 펜디 가문의 다섯 손가락으로 불리며 15세가 되던 해부터 펜디에서 근무하며 가업에 대한 실무 과정을 착실히 수행하였고 훗날 이들에 의해 펜디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펜디의 5 자매는 서로서로 의지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썼는데 이들의 과업은 모피 산업에 대한 그들의 이념을 버리지 않고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여 매해 새로운 컬렉션을 내는 것과 칼 라거펠트를 영입하여 향후 펜디의 50년을 이끌 놀라운 디자인들이 탄생하게끔 했다는 부분이 이들의 과업을 설명한다.
무너져 가는 샤넬을 번듯한 명품 브랜드로 다시 일으켜 세운 칼 라거펠트는 샤넬의 아트 디렉터로 임명되기 20여 년 이전인 1965년부터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알린 인물이었다.
펜디 가문의 2세대로 알려진 펜디의 다섯 손가락에 의해 영입된 칼 라거펠트는 독일에서 온 천재 디자이너로 익히 알려져 있었는데 이러한 명성을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펜디에 입성한 칼 라거펠트는 화려하게 그의 시대를 알린다.
기존의 고급스럽고 상류층의 산물로 여겨지던 모피 소재를 구기고 구멍을 내고 찢는 디자인을 통해 모피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펜디의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모피에 대한 노하우를 간직한 펜디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게 되었고 그의 활약을 통해 성장한 펜디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펜디의 로고 FF 디자인을 Fur Fur의 모피를 상징하는 단어에서 펜디 가문과 함께 고안해 냄에 따라 브랜드의 정체성이 모피에 있음을 알렸고 이를 계기로 사람들은 모피는 펜디라는 공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1983년 샤넬의 아트 디렉터로 임명되며 몰락 위기의 샤넬을 구해낸 칼 라거펠트의 위상은 이전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치솟아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믿고 끊임없이 후원해준 펜디의 디자인도 놓지 않으면서 펜디 가문의 2세대 중에서도 차녀 안나 펜디의 딸인 3세대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를 도와 펜디의 이인자에 오르게 되었으며 그녀가 펜디의 대표 상품으로 알려진 바게트 백을 출시하도록 모든 과정을 지도하며 펜디의 상징적인 인물로 여겨지게 되었다.
가족 기업으로서 운영이 매우 잘 되고 갈등이 없어 오늘날 가족 기업의 올바른 사례로 꼽히지만, 2000년 공격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인수하던 투자회사 LVMH 그룹이 펜디를 인수 타깃으로 선정하며 결국 51%의 지분이 그들에게 넘어가게 됨에 따라 경영권에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LVMH 그룹에 인수된 여느 럭셔리 브랜드와는 달리 안정된 내실로 운영되어 왔던 펜디는 자연스러운 경영 승계가 이루어지며 실소유주만 변화하게 됨에 따라 펜디 가문이 실질적으로 이끄는 회사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
소유주의 변화 이후 2008년까지도 가문 2세대의 4녀 카를라 펜디가 회장직을 맡았으며 3세대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 4세대 델피나 델레트레즈 펜디가 현재까지도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등 펜디에서의 펜디 가문 시대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펜디의 상품 중에서도 가죽으로 만들어진 가방과 모피로 만들어진 다양한 패션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고 모던 럭셔리 디자인으로 사랑받으며 꾸준히 홍보되고 있다.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인 바게트 백은 펜디 가문의 3세대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의 역작을 넘어 펜디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펜디 - 공식 온라인 스토어 | FE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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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en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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