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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보테가 베네타 이야기 Bottega Veneta Brand Story

패션/브랜드 역사

by ALENFORNIA 2022. 11.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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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ega Veneta Brand Logo

기업명 : Bottega Veneta

 

창립주 : 미켈레 타데이 (Michele Taddei), 렌조 젠지아로 (Renzo Zengiaro)

현직 CEO : 바르톨로메오 롱고네 (Bartolomeo Rongone)

본사 : 이탈리아 밀라노 Via Privata Ercole Marelli, 6, 20139

설립일 : 1966년

주요 소재 : 가죽

 


 

 오래전부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명품 브랜드들은 하나 같이 구찌, 루이 비통, 샤넬 등의 역사 깊고 대중들에게도 상당히 알려진 브랜드들이었다.

그러나 최근 보테가 베네타가 이러한 동향을 무너뜨리고 이러한 반열에 동등하게 올라섰다는 데에 있어서 우리는 이 브랜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50여 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자랑하지만 명품 특유의 높게 형성된 가격대를 설명할 수 있는 작업 과정과 품질에서 설명할 수 있으며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소비자들의 입소문만으로 현재의 명성을 얻게 된 부분은 보테가 베네타에 대한 신뢰 또한 상승시켜주는 면모로 볼 수 있다.

과거 보테가 베네타의 이러한 면모로 음지에서 활동하는 명품이라는 별칭이 붙었을 만큼 아는 사람들만 아는 브랜드였지만 현재는 국내에서도 줄을 서서 구해야 할 정도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보테가 베네타의 시작"

 

 

보테가 베네타는 1966년 이탈리아의 베네토 빈첸자 지역에서 미켈레 타데이렌조 젠지아로에 의해 설립되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가죽 장인들의 실력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게 평가받는 나라였으며 그중에서도 베네토 빈첸자 지역은 실력 있는 장인들이 유독 많이 몰려있는 지역으로 유명했다.

실력 있는 장인들이 모여 있다는 세계적 각인을 인식하고 기존의 명품들이 창립주의 이름을 딴 것과는 다르게 보테가 베네타는 보테가의 공방이라는 뜻과 베네타라는 지명을 사용하여 베네타의 장인 공방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었다.

보테가 베네타의 창립주 미켈레 타데이와 렌조 젠지아로는 베네타 지역의 장인들을 모아 이들에게 품질 좋고 세밀한 고급스러운 가죽 상품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도록 했는데 이들의 제품은 여느 명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자연스레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들은 곧 자신들의 기술을 합치한 새로운 가죽 제작 방식인 인트레치아토라는 양식을 탄생시키며 보테가 베네타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는데 가죽을 엮어서 만들어 낸 가죽 공예의 신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브랜드의 로고나 심볼 없이도 유니크한 디자인에서 나타나는 보테가 베네타만의 특징은 브랜드의 고유성을 보여주며 오늘날까지도 보테가 베네타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양식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인트레치아노 양식으로 만들어진 지갑, 가방 등 가죽을 소재로 한 제품들은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단기간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하게 된 보테가 베네타는 어느덧 패션계에서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소리 없는 고품질 명품에서 조금씩 물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보테가 베네타의 인트레치아토 양식은 가죽을 일일이 손으로 엮어서 만들어야 하며 세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장인의 손을 타야 하는 제조 방식에서 제품 퀄리티를 돋보이게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품들이 급속도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며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수공업의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보테가 베네타의 위기"

 

 

수공업의 한계가 왔지만, 대중들의 인식 속에서 보테가 베네타는 여전히 품질 좋은 명품임에 변함은 없었다.

그러다 1980년대에 들어 다른 브랜드들이 심볼을 앞세워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각인시키는 데에 감명받은 보테가 베네타의 경영진들은 자신들의 상품에도 이 같은 현상을 따라가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보테가 베네타의 약자인 BV를 심볼로 활용한 패턴 상품들이 나오면서 기존의 이념을 상실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브랜드의 이념에 어긋나는 방식은 악수로 작용해 보테가 베네타의 인지도를 하락하게 했고 결국 2001년 구찌에 의해 인수되는 결과를 만드는 계기로 이어지게 되었다.

구찌에 의해 인수된 보테가 베네타는 당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던 톰 포드의 의견에 따라 에르메스에서 근무했던 토마스 마이어를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하게 되었다.

 

 


"보테가 베네타의 부활"

 

 

토마스 마이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다시금 과거의 기준에 맞춰 돌아가기 위해 보테가 베네타의 브랜드 재정립 작업을 진행하였다.

BV 로고로 만들어진 제품들과 인트레치아토 양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제품 대부분을 청산하며 그들의 이념만을 남겨둔 채 모든 것들을 새로 시작하는 작업이었다.

이러한 방식은 곧 성공적으로 이어지며 보테가 베네타의 명성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패션쇼 등을 통한 적극적인 보테가 베네타의 특징이 적극적으로 홍보되기 시작하였고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인테리어 쪽에서도 그들의 양식을 적용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며 토마스 마이어 개인의 명성 또한 높아지게 되어 그의 이름을 딴 라벨까지도 출시하게 되었다.

토마스 마이어는 품질, 장인정신, 개성이라는 3원칙을 특히나 강조하며 보테가 베네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보테가의 상징적인 인물로 여겨지게 된다.

 

 

Daniel Lee

 

토마스 마이어 이후 다니엘 리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며 후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세계적으로 집중되었다.

사실 기대보다는 반신반의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 다니엘 리는 보테가 보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기 전까지 별다른 경력이 없는 인물이었고 토마스 마이어만큼의 영향력으로 브랜드를 지휘할 능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미지수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들과는 다르게 다니엘 리의 보테가 베네타는 토마스 마이어의 보테가 베네타보다 더 좋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브랜드 가치를 이전보다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늘날 우리가 인식하는 보테가 베네타의 고유 컬러를 역사적으로 가죽을 연상되게 했던 색상인 갈색에서 녹색으로 변경하는 과감한 면모를 통해 '보테가 그린'이라는 새로운 컬러를 앞세운 다니엘 리의 보테가 베네타는 그야말로 장인 정신이 깃든 그들만의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까지 갖추게 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급상승하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다.

그렇게 성장한 보테가 베네타는 2019년도에 들어가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에 손꼽히며 다니엘 리에게는 패션의 새로운 원더 보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게 된다.

다니엘 리의 디자인 제품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으로 판매된 상품은 보테가 베네타의 파우치 클러치 백이며 역대 그들의 상품 중에서도 가장 단기간에 판매된 인기 상품으로 기록되었다.

 

 


"보테가 베네타의 품목"

 

 

가죽을 소재로 한 가방이나 지갑 등의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지만, 여느 명품 브랜드와 같이 패션의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보테가 베네타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카세트 백'이 있으며 토마스 마이어에 의해 디자인된 제품으로 최근까지도 새로운 컬러를 론칭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Bottega Veneta Cassette bag

 

 

 

https://www.bottegaveneta.com/ko-kr

 

Sites-BV-R-APAC-Site

 

www.bottegavenet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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